소란소란
로그인

51살인데요, 갱년기는 몸보다 마음이 더 힘든 것 같아요

소란맘2026. 8. 28.조회 8

저 올해 51살이에요.

작년까지만 해도 갱년기라는 말을 들어도 그냥 얼굴 좀 화끈거리고 생리 주기가 바뀌는 정도라고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막상 제가 겪어보니까 몸의 변화보다 마음이 더 낯설게 느껴질 때가 많네요.

요즘은 별일 아닌데도 갑자기 짜증이 확 올라올 때가 있어요.
남편이 똑같은 말을 해도 예전에는 그냥 넘겼을 텐데 괜히 말투 하나가 거슬리고, 아이가 대답을 툭 하면 별것도 아닌데 서운해지고요.

그러고 나서 조금 지나면 또 제가 왜 그랬나 싶어서 혼자 미안해져요.

제일 이상한 건 저도 제 기분을 모르겠다는 거예요.

아침에는 괜찮다가 오후에는 이유 없이 축 처지고, 어떤 날은 그냥 아무것도 하기 싫고 사람 만나는 것도 귀찮아요.

그런데 또 며칠 지나면 멀쩡해져서
‘내가 그날 왜 그렇게 힘들었지?’ 싶기도 하고요.

잠도 예전 같지 않아요.

한번 자면 아침까지 푹 자는 사람이었는데 요즘은 새벽에 한두 번씩 눈이 떠져요.
특히 한번 깨면 다시 잠드는 데 오래 걸리고,

댓글 0

아직 댓글이 없어요

짧아도 괜찮습니다. 첫 마디를 남겨보세요.

댓글을 남겨보세요

0/500

이어서 읽어보세요

  1. 1아들과 딸 보는데 김희애 씨 정말 예쁘네요자유게시판 1 01시간 전
  2. 2아들 녀석 정형외과를 몇 번째나 가는지 모르겠어요자유게시판 1 14시간 전
  3. 3친정엄마 말이 문득 생각나네요ㅎ 남편 사랑이랑 외모요자유게시판 1 07시간 전

당신의 이야기도 궁금합니다

이야기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