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이상하게도 꿈속에서 누군가에게 거친 욕을 마구 퍼붓는 일이 종종 있어요.
어떤 날은 물건을 확 집어던지면서 살벌하게 험한 말을 쏟아내다 깨어나기도 하고요. 특히 정신적으로 스트레스를 심하게 주었던 사람을 붙잡고 주먹을 휘두르며 온갖 쌍욕을 쉴 새 없이 해대는 꿈을 꾸기도 해요.
그런데 정작 평소의 저는 남에게 욕설을 거의 쓰지 않거든요. 정말 화가 많이 나더라도 혼자 있을 때 작게 투덜거리는 정도가 고작인데 말이죠.
꿈속에서 그렇게 듣도 보도 못한 거친 말을 쏟아붓고 눈을 뜨면, 내 안에 가라앉아 있던 분노가 생각보다 어마어마하게 쌓여 있는 건가 싶어 멍해지네요.
댓글 1
속에 쌓아둔 게 얼마나 많았으면 그럴까 싶네요.. 눈뜨고 나면 한참 멍하고 기운 빠지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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