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한테 빵 좀 사다 달라고 부탁했거든요.
평소에 제가 뭐 먹는지 다 알 텐데도 뭘 사냐 묻길래, 그냥 알아서 내 취향껏 골라와 보라 했더니만..
쫀득한 빵에 크림 든 소보로, 널찍한 피자빵 같은 걸 잔뜩 집어 온 거 있죠.
누가 봐도 본인 먹고 싶은 것만 골라왔길래 쳐다봤더니, 정확하게 짚어서 말을 해줬어야 안다네요-ㅎㅎ
거기다 애가 좀 다쳐서 약을 먹이는데,
주방에 멀쩡한 컵들이 널려 있는데도 굳이 양치컵에다 물을 받아서 먹이고 있더라고요..
진짜 순간 속에서 훅 올라오는 걸 겨우 삼켰네요-ㅠㅠ
댓글 1
손에 먼저 잡히는 걸로 대충 때우는 건 다 똑같나 싶네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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