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 애 키우는 엄마인데 오늘 아주대병원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장 나와서 기자회견 한 거 보고 진짜 말을 잃었네요. 아니 아이가 사망해서 속상하고 억울한 부모 마음 백번 이해는 하겠는데요... 그렇다고 환자 살리겠다고 1시간 넘게 CPR 하고 있는 응급실에 경찰이랑 과학수사대가 카메라 들고 들이닥치는 게 상식적으로 말이 됩니까??
거기서 진료받던 다른 응급 환자들은 무슨 죄며, 살리려고 피땀 흘리는 의료진들을 다 범죄자 취급을 하니까 진짜 너무 하단 생각이 들더라고요. 가뜩이나 요즘 소아과 의사 없어서 오픈런 하고 응급실 뺑뺑이 돈다고 뉴스에 도배가 되는데, 이 와중에 이런 일까지 터지니까 진짜 소름이 돋아요. 진짜 이러다 우리 애들 아플 때 갈 만한 소아 응급실 다 문 닫는 거 아닌가 몰라요.. 진짜 너무 불안하고 화가 나는 하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