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은 19/436등 찍은 적도 있고 해서 다른 과목 좀 빠져도 수리논술로 어떻게 해보겠거니 믿고 있었거든요.
7월 모의고사도 41213 나왔다고 하길래 진짜 그 점수인 줄 알고 논술 학원 알아보고 있었는데... 오늘 결석계 문제로 담임선생님이랑 통화하다가 실제 등급을 듣게 됐어요. 전 과목을 딱 한 등급씩 올려서 말했던 거였네요.
성적이 안 나와서 낮춰 쓰는 건 아무렇지도 않은데, 애는 아직 제가 진짜 점수 안다는 것도 모른 채로 6개 수리논술 전부 다 우주상향으로 지르겠다고 신나 있어요. 최저도 못 맞출 텐데ㅠㅠ
학교에는 원서 어디 쓰는지 비밀로 할 거라고 혼자 유난을 떨더니만 이래서 그랬나 봐요.
엄마가 돼서 성적표 한 번 제대로 안 챙겨보고 애 말만 덜컥 믿은 제가 바보죠. 이걸 애한테 아는 척을 하고 원서를 뜯어말려야 할지 어디서부터 말을 꺼내야 할지 머리가 너무 복잡하네요.
고3 모의고사 성적 속인 거 담임 전화로 알았네요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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