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하고 따로 나가 산 지 벌써 1년째인데요.
그동안은 노트북이랑 아이패드만 쓰더니 컴퓨터까지 싹 챙겨갔어요.
책상에서 모니터가 빠지니까 방이 참 휑하네요.
이제 아들 방엔 침대 말고 남은 게 없는 것 같아요.
이만하면 무뎌질 법도 한데, 다녀갈 때마다 여전히 서운하고 아쉬운 마음이 남아요.
날도 궂어서 그런지 빈자리 보며 기분이 조금 그렇네요.
그나저나 굴러다니는 샤프펜슬이 왜 이리 많은지...
눌러보면 심도 잘 나오고 멀쩡한데
요즘은 이런 학용품 귀한 때가 아니라 남 주기도 애매하고요.
그냥 다 버리자니 아까워서 손이 잘 안 가네요.
댓글 1
하나씩 짐 줄어들 때마다 마음이 참 쓸쓸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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