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기념일이라고 고3 딸아이가 남편이랑 다녀오라며 지압 안마를 예약해 주더라고요.
시각장애인 분들이 해 주시는 전문 안마는 이번에 처음 가 봤는데, 생각보다 통증이 너무 심해서 깜짝 놀랐어요. 딸한테는 부담스러우니 40분만 해도 충분하다고 신신당부를 했었거든요. 그런데 말을 안 듣고 60분 코스로 결제를 해 뒀더라고요.
안마사분이 눌러 주시는 내내 급소만 골라서 꾹꾹 찔리는 기분이라, 말을 왜 안 들었나 싶어 받는 동안에는 딸아이가 참 얄밉기도 했어요.
그런데 신기하게도 다 끝나고 일어서니까 몸이 싹 풀리면서 그렇게 개운할 수가 없네요. 받을 때 급소를 찔리는 것처럼 아픈 게 원래 정상적인 과정인가요? 지압 안마 자주 받아보신 분들은 다들 어떠셨는지 궁금해요.
댓글 2
따님이 참 속이 깊네요 기특해라 그렇게 억 소리 나게 아픈데도 다음날 몸살 같은 건 안 오셨는지요?
참 신기하게도 몸살은커녕 아침에 가뿐하게 일어나지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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