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이 다른 지역에 만나는 사람이 있는 눈치인데 한두 달 간격으로 꾸준히 그곳을 다녀오곤 하네요.
성인이 된 딸의 사생활이니 그동안은 모르는 척 지켜만 봤는데, 이렇게 지낸 지도 벌써 이 년이 다 되어가니 덜컥 겁이 나기도 합니다.
혹시나 먼 곳에서 무슨 일이라도 생기면 어쩌나 싶은 마음에 불쑥불쑥 불안해지네요.
엄마도 대충 눈치채고 있다는 식으로 넌지시 말을 흘려보기도 했는데 딸은 끝내 아무런 이야기를 꺼내지 않고요.
다 큰 아이 일이라 그냥 끝까지 모른 척 두고 봐야 하는 건지, 아니면 자리를 만들어 먼저 물어보는 게 맞는지 참 어렵네요.
이럴 때는 어떻게 대처하는 게 좋을까요.
댓글 2
모른 척 넘어가기엔 기간이 꽤 되었네요... 혹시 평소에 딸이랑 이런저런 속얘기는 편하게 나누는 편이신가요?
그냥 일상적인 얘기만 주로 하고 자기 속은 영 안 드러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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