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까운 친구들하고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언젠가부터 속이 꽉 막힌 것처럼 답답해질 때가 있네요...
어쩌다 한 친구만 그런 게 아니라, 다른 오랜 친구랑 말을 섞을 때도 얹힌 것처럼 마음이 편치 않더라고요...
그래서 저 혼자 마음속으로 거리를 좀 두고 연락도 줄여보자 싶어서 조용히 지내봤거든요...
그런데 또 참 이상하죠... 며칠 지나면 또 누군가랑 이런저런 이야기 나누며 털어놓고 싶은 마음이 불쑥 올라오네요...
결국 못 참고 전화를 걸게 되는데, 통화 시작하고 딱 5분만 지나도 금세 마음이 식어버리면서 내가 왜 또 먼저 걸었을까 후회만 가득 차오르네요...
대화가 즐겁지도 않고 기운만 빠지는 걸 알면서도 왜 자꾸 이러는지... 제 마음이 왜 이렇게 오락가락하고 갈피를 못 잡는지 한심하기도 하고 답답하네요...
댓글 1
그 맘 뭔지 너무 잘 알 것 같아요.ㅎ 사람 만나고 오면 헛헛하고 괜히 말했나 싶다가도, 또 혼자 있으면 사람 냄새 그립고 참 맘이 갈팡질팡하지요... 내 맘이 내 맘대로 안 되는 시절이 있나 봐요. 자책하지 마셔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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