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일찍 눈이 떠져서 남편한테 나가자니까 더 자겠다고 귀찮아하더라고요.ㅎ
그래서 그냥 혼자 슬슬 나와서 은행 들러 통장 정리부터 싹 찍어보고요. 속이나 풀자 싶어서 뼈해장국집에 들어왔는데, 둘러보니 손님이 온통 남자분들뿐이네요~
이 꼭두새벽부터 다들 어쩜 이렇게 부지런하신지, 참 열심히들 사시는구나 싶어 혼자 속으로 감탄했답니다.^^
사실 지난 추석에는 시어머니 뵙기 싫은 마음에 쏙 빠지고 안 찾아뵈었거든요. 그 바람에 친정도 덩달아 안 가버렸고요.ㅎ
그런데 오늘 남편이 시가에 무슨 일 봐주러 간다길래, 이번엔 저도 슬쩍 같이 나서보기로 마음먹었어요.
아주 인연을 딱 끊어버릴 생각이 아니라면, 이렇게 마음 내킬 때 한 번씩 들여다보는 게 낫다는 말이 문득 떠오르더라고요.ㅎ
그래서 오늘은 가벼운 마음으로 살짝 발걸음 해보려고요~ 남편이야 제가 같이 가주니 은근 좋아하겠죠?ㅎ
댓글 1
큰맘 먹으셨네요. 막상 나서려니 마음이 좀 무겁진 않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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