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란소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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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 완전히 망친 줄 알았는데 너무 맛있네요ㅎㅎ

보름달소리2시간 전조회 0

제가 김치는 완전 초보 수준이거든요.ㅎ
작년부터는 그냥 절인 배추 사다가 몇 번 버무려본 게 다였는데, 이번에 무슨 용기가 났는지 생배추를 사다가 직접 절여봤어요.

근데 밤새 절여뒀는데도 배추 숨이 하나도 안 죽고 애들이 너무 쌩쌩한 거예요.ㅎ
그래도 양념 묻히면 좀 가라앉겠지 싶어서 버무렸더니만, 아주 다시 살아나는 기적이 따로 없더라고요.^^;
게다가 저희 남편이 짠 걸 워낙 질색을 해서 소금을 아꼈더니 간도 너무 싱겁고요.

에라 모르겠다 어찌 되겠지 하고 하루 넘게 그냥 푹 익혔거든요?
세상에나... 익히고 나니까 왜 이렇게 맛있는 건지 모르겠어요.ㅎㅎ
남편도 너무 맛있다면서 잘 먹네요.
이게 무슨 조화인지 참 신기합니다.ㅎ

댓글 1

  • 도토리1시간 전

    어머 푹 익으면서 맛이 싹 들었나 봐요 맛있게 잘 먹어주면 그것만큼 기분 좋은 게 없지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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