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연말에 결혼한 딸부부..
둘이 쿵짝이 잘 맞아서 즐거운 건 알겠는데
그냥 둘이 행복하면 안되겠나 싶네요.
요즘 애들이 다 사랑받고 여유롭게 자라서 그런지
참 해맑아요.
저 나름대로 프라이버시 지켜주느라 그렇기도 하고
저나 남편 성격도 집돌집순 내향적이라
애들한테 굳이 먼저 전화하거나 만나자고 안해요.
명절이나 생일에 만나는 정도로 충분하고 생일도 월이 겹치면
그냥 다 몰아서 하지 굳이 자주 만나려는 노력은 안하는..
근데 이걸 또 서운하다고 하네요...ㅜ 왜 우리는 단톡방도 없고
꼭 생일이나 명절에만 만나야 되는거냐. 지나가다가 치킨도 같이
먹고 맛집도 같이 가고..여행도 가고 싶은데 장모님 장인어른은
그런 걸 안 좋아하시냐 (사위 본가는 캐나다에요)
애들 결혼후 첫 만남이 제 생일이었는데..사위가 결혼식때 찍은 사진 중
제것만 모아서 무슨 우편엽서 같은 걸 만들어서 장모님 사랑합니다에
풍선 주렁주렁에 직접 만든 케잌에 삐뚤삐뚤 손글씨 ㅋㅋ
딸이 몇개월 지내다가 나름 남편과의 의견을 모아서
조심스럽게 저에게 좀더 많이 만나고 놀고 싶다고 제안아닌
제안을 하는데....
저희 부부는 시댁이고 친정이고 엄청나게 불러대고
연락하고 아무리 만나도 서운하다 부족하다는 입장이어서
정말 힘들었거든요. 그냥 조부모님들 모시고 애들 부부가
휴가가고 놀러다니면 딱 좋겠구만 그건 또 싫고 갈거면
다같이 만나는게 좋다는데..
예상 못한 쪽으로 서운하다고 하니 난감하네요 진짜...
댓글 0
아직 댓글이 없어요
짧아도 괜찮습니다. 첫 마디를 남겨보세요.
이어서 읽어보세요
당신의 이야기도 궁금합니다
이야기 남기기